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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간 해외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가 급증하면서 매우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많은 증권사들은 앞다퉈 해외주식 기반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지널 투자정보 ▲거래 편의성 ▲수수료 제로고침 등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3단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투자정보 접근성/적시성 부족, 현지와의 시차 등 제한된 거래환경, 거래 수수료 부담 등 세 가지로 판단했다.
윤 사장은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객 관점에서 느끼는 해외 투자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적시성 높은 투자정보와 전략을 제공해서 당장의 증권사의 수익 추구보다는 고객의 자산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려고 한다"며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 모델을 제시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공고히 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3PRO의 GIN(Global Investors’ Network) 서비스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대표 전략가 톰 리(Tom Lee), 기술적 분석 전문가 마크 뉴턴(Mark L. Newton)의 투자 콘텐츠와 함께,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외신의 헤드라인 및 시장지표 분석 자료를 독점 제공한다. 이 모든 콘텐츠는 AI 요약, 한글 번역, 더빙 등 맞춤형 기능을 더해 MTS 안에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제공돼 고객이 실시간으로 적시성 높은 현지 정보를 접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올 하반기에는 MAU(월간활성화사용자) 2000만명과 1만8000명의 자체 애널리스트를 보유한 미국 대표 금융·투자 플랫폼 시킹알파(Seeking Alpha)와의 국내 3년 독점 계약을 통한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종목 별 뉴스 및 전문가 분석, 레이팅(종목평가)을 시작으로 고객의 잔고 및 관심 그룹에 대한 투자 건전성 체크, 성과 부진 종목에 대한 대체 종목 가이드 등 단계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방대한 정보 탐색과 거래 지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개발 중이며, 미국 현지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알고리즘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부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난 3월부터 ‘수수료 제로고침 해외투자 새로고침’ 이벤트를 통해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0원(조건 충족 시 최대 2년) 자동환전 100% 우대, 주식모으기 매수 수수료 무료 등 거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 발표를 맡은 강민훈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는 “정보 격차가 수익의 격차를 만드는 시대에 NH투자증권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콘텐츠와 투자 전략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은 단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왜 이 종목을 사야 하는 지'에 대한 적시성 높은 정보와 전략을 제공해 투자자의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거래량 확대가 아닌, 고객의 자산 증식이라는 업(業의) 본질에 집중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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