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임명을 계기로 에이모는 인공지능(AI) 산업 내 입지 강화와 함께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 방향과 더불어 대선 결과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AI 학습데이터를 자체 플랫폼으로 구축·관리할 수 있는 기업은 시장 내 극히 드물다”며 “에이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다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과 신뢰를 모두 확보한 만큼, 향후 정부 차원의 AI 인프라 확대 정책과도 직접 맞닿아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이모는 독자 개발 플랫폼 ‘AIMMO Core’를 통해 데이터 수집·정제·라벨링·합성·모델 학습·평가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AI 학습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BMW, 볼보, 현대모비스, 보쉬 등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책적 환경과 기술적 준비가 맞물리는 이 시점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2018년부터 한국데이터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AI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X브릿지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AX브릿지위원회는 국내 AI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운영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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