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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기준을 만드는 정책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학자,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 전직 언론인, 정당 추천인 등을 직접 섭외한다.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300~500명 규모의 ‘전문가 위원 풀’을 구성한 후, 두 위원회 위원들은 심사 주기마다 후보 풀 안에서 무작위로 선정한다. 신규 제휴사 입점 평가는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정량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가 위원 풀은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 관련 평가를 수행하는 전문 단체 추천 인사와 언론사가 운영하는 독자,시청자 위원회 전직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번에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뉴스제휴위원회 기준은 기존 제평위 운영 당시 제기된 논란에 대한 조치가 여럿 보인다.
심사위원 임의로 점수를 책정할 수 있는 정성평가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정량평가 기준을 절반 이상 반영했다.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로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엔 풀단 방식 구성을 내놨다. 기존 제평위 이의신청 절차가 미흡하단 점도 고려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이의신청처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만든 자율기구인 포털 제평위는 2015년 9월 설립돼 언론사 입점 심사 및 제재를 해왔다. 그러나 각종 공정성 시비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2023년 5월 22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연말부터 100% 정량 평가를 기준으로 신규 언론사 입점을 시작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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