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조성되는 ‘더현대 포레스트’는 보라매공원 안전체험관 인근 827㎡(약 250평) 규모 부지에 마련되며, 지난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에서 크리스마스 연출에 활용된 전나무 300여 그루 중 120그루가 심어졌다. 식재 작업은 현대백화점 임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쓰이는 상록침엽수로, 사계절 내내 푸른 경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더현대 포레스트’를 산책형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에도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것이 2024년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가족에게 나무를 분양해 이름표를 달 수 있게 하는 ‘행복 표찰’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며 가족의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겸 ESG추진협의체위원장은 “플라스틱 트리 대신 생목을 활용하고, 시즌 종료 후에도 자연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수개월간 뿌리 손상 방지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환경친화적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ESG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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