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 측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5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7541억 원)보다 31.5%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3963억 원으로 3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5267억 원에서 3205억 원으로 39.1% 급감했다.

앞서 두나무는 2024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1조1863억 원, 당기순이익 983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실적 반등 흐름이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두나무는 2012년 설립 이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중심으로 증권형 토큰(STO), 자산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전환도 모색 중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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