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초기에 관심을 보이던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 등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은 가장 먼저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도 입찰 전까지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응찰하지 않았다.
또한, 상계주공5단지가 전용면적 37㎡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점도 유찰 원인으로 꼽힌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상계주공5단지가 사업성이 낮다기보다 소형평수가 재건축으로 인해 넓어지면 당연히 분담금도 커지는 구조"라며 "그래도 현재 임대 주택을 줄여서 일반 분양 물량을 늘리는 등 사업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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