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EGFR은 우리 몸의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EGFR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 비소세포폐암이 발생한다. 기존의 2세대 및 3세대 EGFR 저해제를 사용하더라도 T790M 및 C797S 등의 EGFR 내성 돌연변이에 의해 치료 효과가 감소한다.
SC2073은 EGFR의 알로스테릭 결합부위에 작용하며 기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돌연변이 EGFR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특징이 있다. 정상 EGFR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1일 1회 경구 투여 방식으로 복용 편의성도 갖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SC2073은 EGFR 내성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히 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다음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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