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원장은 이날 삼프로TV에 출연해서 향후 거취 관련된 질문 관련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는 오는 6월 5일 마무리된다.
이 원장은 "정치는 자기 희생이 너무 큰 데, 그걸 할 정도로 마음이 단련돼 있지 않다"며 "아직 무엇을 할 지 정한 것은 없지만, 공직에 25년 넘게 있었던 만큼 좀 더 다른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 관련 메시지가 시장 혼선을 일으켰다는 지적 관련해서는 "자기 집에 살고 있는데 대출을 받을 수 있으니 저기로 가고 싶다는 욕망은, 실수요인 지, 자산증식 욕망인 지 희미한 지점이 있는데, 통상은 욕망이 건강하게 시장에서 소화되면 되지만, 쏠림이 있을 때는 욕망 자체가 시장에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최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관련, 이 원장은 "단군 이래 최대 유상증자가 필요하다고 주주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지점"이라며 "오얏나무 밑에서는 일부러 갓끈을 안 매야 되는 것인데, 제일 큰 나무 밑에서 맸다"고 언급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