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팰리세이드의 특징은 신형 엔진 적용이다. 287마력을 내는 V형 6기통 가솔린 3.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롭게 개발한 엔진이다.
팰리세이드 한국 모델엔 직렬 4기통 가솔린 2.5리터 터보 엔진(281마력)을 넣었다. 고배기량 엔진에 대한 세금 부담이 적은 미국 시장 특성을 고려한 엔진 전략으로 보인다.
북미형 팰리세이드 가솔린은 2026 팰리세이드라는 이름으로 올 여름부터 판매한다. 하이브리드는 국내와 동일한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며 가을경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나이트폴은 기아가 북미에서 운영하는 상위급 디자인 트림을 말한다.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도어 하단 등에 검정 색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EV9 나이트폴은 여기에 부스트 기능이 들어간다. 부스트를 누르면 최대토크가 61.3kgf·m에서 71.3kgf·m로 약 10초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국내 모델도 4WD 모델에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기 위해 만든 레이싱 차량 GMR-001 하이퍼카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작년 12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출범과 함께 내구 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혔는데, GMR-001 하이퍼카는 해당 레이스에 투입될 실차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GMR-001 하이퍼카는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어느 장소와 어느 각도에서도 누구나 쉽게 차별화된 제네시스만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차량에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했으며, 차량 하단부 언더바디 플레이트가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정밀하게 설계된 흡기구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냉각 효율을 높여준다.
차량 전반에서 선명하게 드러나는 한글 '마그마'는 한국적 정서가 반영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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