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은 도로 아래 지반이 비어 있는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대형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로 이어져 사전 탐지와 보수가 중요하다.
2024년에는 차도와 보도를 포함한 구도의 40.1km 구간을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이용해 탐사하고 분석한 결과 31곳의 공동을 확인하고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마포구가 발견한 공동은 주로 매설관 하부의 다짐 부족이거나 지하 매설물 파손이 원인이었다.
이 중 대흥동 구간은 서부수도사업소에서 2024년 11월 장기사용 배급수관 정비공사를 시행해 전체 710m 중 585m를 완료했다. 사유지 구간 125m는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완료해 2025년 4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
연남동 구간의 배급수관 정비공사도 이달 내 완료해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 두 곳을 포함한 서울시 내 50개소 구간에 대해 공동조사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에는 과잉이 없다는 생각으로 도로 하부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마포구는 철저한 점검과 발 빠른 복구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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