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간 대신에프앤아이는 일관된 투자 전략을 유지했다. 투자 대상 물건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value)와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해 투자 가격(price)을 결정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수익이 실현되기 시작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지난해 대신에프앤아이의 영업수익은 362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1398억원을 시현했다.
또한, 레버리지비율은 424%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NPL 전업사의 적정 투자레버리지가 50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여유로운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합리적인 수익률 수준에서 적극적인 NPL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에도 총 1조7000억원의 매각물량 중 대신에프앤아이가 4500억원을 투자하며 시장점유율 27%를 차지했다. 1위는 유암코로, 총 6500억원을 투자해 39%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신에프앤아이는 올 상반기까지 NPL 매각물량 규모가 전년과 유사한 규모로 매각되며, 투자자들의 입찰 경쟁률 및 낙찰률 추세도 안정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타 전업사와 달리 경쟁률이 심화될 시기에 인수한 자산 규모가 작고 자회사인 대신에이엠씨가 투자 물건을 100% 자체 관리 및 회수를 담당하고 있어 투자 자산에 대하여 투자 수익률을 지키면서도 적극적인 자산 회수를 추진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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