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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전략통’ 김병규 원톱 리더십 앞세워 ‘재도약’ 가속화 선언

기사입력 : 2025-03-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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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총 6개 의안 가결
‘사임 ’권영식 대표, 신설 경영전략위원회서 사업전략 등 제고 주력

31일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31일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넷마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의 글로벌 전략 전문가 김병규 단독체제로 전환하며 재무 안정화와 신작 흥행을 통한 재도약에 속도를 붙인다.

넷마블은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2024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약 20년 가까이 넷마블의 의사결정에 참여해 온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이 가장 눈에 띈다. 권영식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하면서 김병규 각자대표가 단독대표 전환됐다. 각자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단독대표가 된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김병규 대표는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올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텐센트게임즈 리나촨 사업개발총괄이 새롭게 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이찬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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