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으로 연 3.05%의 금리를 제공한다.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 전북은행 ‘JB123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3.00%의 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도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며 별도 우대조건이 없다. 가입기간을 3,6개월 및 1년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1000만원부터 10억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최저 10만원 이상 예금해야 한다. 1인이 여러 개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합산금액은 최대 1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이어서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2.90%의 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NH올원e예금’은 별도 우대조건이 없으며 1 개좌당 10만원 이상 예금이 필수적이다. 만기 후 3개월 까지는 기본 금리의 50%, 6개월 까지는 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으로 최대 3.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 이자율은 2.60%지만 우대금리를 충조가면 최대 0.70%p 금리를 높일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일 경우 0.5%p, 만65세 이상 고령자는 0.1%p, 만 19~34세 MZ고객는 0.1%p, 고향사랑 특별금리는 0.1%p가 적용된다. 고향사랑 특별금리는 상품 가입고객 모두에게 적용이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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