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부동산PF 공동 검사를 실시한다. 취약부문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부실PF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3일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2025년 상반기중 저축은행의 PF 여신 프로세스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공동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는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2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 위주로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저축은행 업권의 실질 리스크를 감안하여 규모와 관계없이 주요 취약부문에 대해 합동 테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번 공동검사시 양 기관은 PF 대출의 심사·승인·사후관리 등 여신 취급 프로세스와 관련된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한다.
위기 상황 발생시 자체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자본확충 계획 및 유동성 대응능력 등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향후 양 기관은 저축은행에 대한 공동검사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리스크 취약 부문에 대해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선제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공동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저축은행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제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PF 대출 부실원인, 내부통제 취약 사례 및 부실정리 지연 등의문제점을 저축은행 업계에 전파하여 신속히 보완하고, 아울러 제도개선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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