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맨 왼쪽)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NH농협금융지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315272407471b4a7c6999c1215179106.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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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NH투자증권 방문을 두고 지난해 인사 간섭 문제 이후 남은 불안을 청산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회장은 먼저 NH투자증권 광화문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후 여의도 본사로 이동해 NH투자증권·NH선물·NH헤지자산운용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진 이 회장은, 본사 임직원들과 도시락 오찬을 통해 일선 현황에 대해 소통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맨 오른쪽)이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맨 왼쪽)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NH농협금융지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315324705306b4a7c6999c1215179106.jpg&nmt=18)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공식 업무 시작 이후 첫 계열사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NH투자증권 방문에 대해 "작년 증권 대표 선임 때 농협중앙회의 과도한 인사 개입이 문제가 됐었는데, 이를 의식한 행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 선임 당시 사장 후보에 증권업 전문가인 윤병운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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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의 독립성을 지지하고, 농협중앙회의 개입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사태는 일단락 됐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찬우 회장이 NH투자증권을 첫 방문지로 선정한 것은 중앙회 개입에 대한 계열사의 우려를 불식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찬우 회장은 이번 여의도 방문에서 NH투자증권과 그 계열사인 NH선물, NH헤지자산운용 경영진과 만났을 뿐 여의도에 본사를 둔 NH아문디자산운용 경영진과는 만남을 갖지 않았다.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있는 길정섭 사장은 농협중앙회 출신이지만 파생상품개발팀장, 농협상호금융 금융상품개발단장, 증권운용부장 등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계열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지주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며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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