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0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소액주주연대를 구성하고, 사측으로 주주서한을 보냈다.
티웨이항공의 지분은 트레이홀딩스와 예림당이 30.09%, 대명소노그룹이 26.7%를 보유하고 있다. 1대 주주 연합과 2대 주주 연합의 격차가 3%p 밖에 나지 않는다.
소액주주들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확보한 뒤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거나 타 항공사와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분 가치를 훼손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연대관계자는 “이번 M&A에서 소액주주가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인수를 시도하는 대명소노, 인수를 막으려는 예림당 그리고 당사자인 티웨이항공 그 모든 곳에서 소액주주가 소외되고 있다”며 “우리는 적법하고 정당하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주주의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티웨이항공의 주주가치 훼손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 주주연대 측은 2월 안에 10% 이상의 지분 결집을 목표로 한다. 결집 후 임시주총 소집과 주주제안 등 주주의 권리 행사부터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 접촉, 법족 조치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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