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은 83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802억원, 당기순이익은 14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024년 키움증권의 순영업수익(별도 기준)은 1조6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늘었다.
개인투자자 대표 주식 창구로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부각됐다. 키움증권 측은 "해외주식 약정이 전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 상회했다"고 밝혔다.
강화하고 있는 IB(기업금융) 부문의 경우,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M&A(인수합병)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발부채는 2024년 4분기 기준 2조1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41.7%다.
이자손익은 2024년 4분기에 180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이자 수취로 금융상품 이자손익이 전 분기 대비 늘었다.
투자자 예탁금(원화+외화)은 11조4000억원 규모다. 2024년 4분기 기준 고객 전체 계좌수는 1490만좌이고, 이 중 활동계좌(최근 6개월간 약정 발생 계정)는 320만 계좌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 운용손익은 407억원이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을 포함한 판관비는 2024년 4분기에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2024년 연환산 연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율)은 1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배당 총액, 자사주 취득 등을 포함한 2024년 총 주주환원율은 31.0%로 공시했다. 키움증권 측은 "2025년 1분기 밸류업 계획 2차 공시를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단기금융업 인가 취득 및 퇴직연금 서비스 개시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부문 관련 키움증권은 "싱가포르 헤지펀드/대체투자펀드 본격 운용을 비롯,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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