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3일 KDDX 생산 능력을 갖춘 방산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지정했다.
산업부는 KDDX 방산업체 지정을 위해 ▲신규업체 지정 타당성 검토 ▲합동 현장실사단 구성 및 생산능력판단기준서 마련 ▲합동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KDDX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을 확인했다"며 "방사청은 두 업체가 보안요건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DDX 방산업체 지정이 완료된 만큼, 이르면 다음 달 KDDX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선정과 사업 추진 방식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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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사업은 '개념설계 → 기본설계 →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맡았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에 대한 건이다.
관행대로라면 기본설계 업체가 수의계약을 맺고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맡는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관행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이며,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원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KDDX 방산업체로 지정받으면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받았다"며 "KDDX 사업 추진방안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조속히 결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방산업체 지정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사업자 선정 방식과는 별개로, 후속함까지 포함한 전체 물량에 대해 업체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은 관련 법적 의혹이 모두 해소된 만큼 원칙대로 방위사업법령의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3월 HD현대중공업 임원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그해 11월 고발을 취소한 바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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