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는 트럼프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한 비공개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50여명을 비롯해 각계 200여명의 인사들만 초청을 받았고, 한국에서는 김 의장이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장은 쿠팡이 그간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 등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해 온 점을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쿠팡이 미국 정부의 전략적 동맹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이어온 직접투자와 사업환경 등을 설명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한국 관련 최고경영자(CEO) 중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장관 지명자와 1대 1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웡 부보좌관에 이어 재무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 케빈 워시 쿠팡 사외이사이자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도 추후 연준 의장에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로부터 취임식 공식 초청을 받았다. 2017년 김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 ‘1기 취임식’ 당시 참석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20일 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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