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미약품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오전 9시 40분경 주총회장에 입장했다. 형제 측은 불참했다.
이번 주총은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했다.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해임 안건은 의결권 있는 주주의 3분의 2(득표율 66.7%) 동의가 필요하다. 1호 의안인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한미약품 이사회 정원이 회사 정관에 따른 상한에 도달, 신규 이사 추가 선임이 불가능해 2호 의안인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된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세 번째 표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선 표대결을 통해 이사회가 재편성됐다. 기존 5대 4 구성으로 형제 측이 우위에 있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형제 측과 모녀 측이 5대 5 동률인 구조로 바뀌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지난 3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형제 측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 표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은 오전 10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의결권 집계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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