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에 따르면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전국 주요 점포에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300품목의 협업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 스토어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이 18개 협업 브랜드와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300품목의 굿즈도 전국 5개 점포(강남·본점·센텀·광주·대전)에서 판매한다. 말본 골프, 로우로우, 벌스데이수트, 오드삭스 등 패션·잡화는 물론 소금빵 맛집 ‘베통’, 츄러스 브랜드 ‘미뉴트빠삐용’ 등 F&B까지 총망라했다.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카우스X‘오징어 게임’ 한정판 티셔츠와 후드티, 맨투맨, 에코백 등을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고, 신세계 앱에서는 카우스가 제작한 ‘영희’ 한정판 아트토이 구매 기회를 주는 라플(뽑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12/13~18)
1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타이머를 4.56초에서 정확히 누르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4.56초를 맞춰라’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은 리테일 기업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기존의 공간 경쟁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콘텐츠와 단독 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또 취향과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진화해온 신세계백화점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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