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회사에 따르면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전국 주요 점포에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300품목의 협업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 스토어도 열린다.
강남점에서는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체험형 팝업이 펼쳐진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합숙소 철제 침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 작품 속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자로 등록하는 사진 촬영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준비됐다.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카우스X‘오징어 게임’ 한정판 티셔츠와 후드티, 맨투맨, 에코백 등을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고, 신세계 앱에서는 카우스가 제작한 ‘영희’ 한정판 아트토이 구매 기회를 주는 라플(뽑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12/13~18)
앱에서는 이달 20일부터 1월 5일까지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도형 ○△□를 활용해 총 상금 신백리워드 4560만R을 나눠 갖는 모바일 게임도 펼쳐진다. 456억원의 상금을 놓고 생존 게임을 벌이는 작품 속 설정에 착안했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점포를 포함한 전국 점포에서 핑크색 방호복을 입은 게임 운영 요원 ‘핑크가드’들이 출몰해 신세계 앱에 초대하는 초대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1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타이머를 4.56초에서 정확히 누르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4.56초를 맞춰라’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은 리테일 기업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기존의 공간 경쟁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고 브랜드를 유치하는 기존 리테일 공식에서 벗어나 직접 공간 기획과 상품 협업을 주도하면서, 헬로키티와 스누피 등 친근한 캐릭터부터 ‘세븐틴’ 등 K-팝 아티스트, ‘침착맨’ 등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 영토를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콘텐츠와 단독 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또 취향과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진화해온 신세계백화점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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