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 올해 재개발 수주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양은 지난 7월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6층 5개 동 아파트 32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000억 원 규모이며 내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6월 준공·입주하는 게 목표다.
또 한양은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부개4구역 재개발조합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129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071억원으로, 양사의 지분율은 두산건설 60%, 한양 40%이다. 이밖에도 ▲고양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경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046억원) 등 총 5000여억원 상당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한양 관계자는 “주택사업과 함께 도시개발, 공공공사, 인프라, 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의 경우 최근 서울 내 상봉역4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며 정비사업 부문에서 첫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사업시행자인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월30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이 시공자로 선정했다.
상봉역4구역은 상봉1동 일원에 위치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향후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17,943.2㎡의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 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우미가 제안한 'Lynn.에디션514'는 8552㎡의 면적에 지하 2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5가구이며 향후 모아주택으로 확장되면 지하3층~지상29층, 514가구로 확대될 계획이다. 수주금액은 약 759억 원 규모이며 향후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158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8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상봉역 일대 모아타운의 첫 시작인 만큼 향후 구역 확대, 인근 지역 개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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