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공개된 이미지 속 신형 팰리세이드는 가로 직선 '얼굴'이 더욱 강조돼 한층 강인한 인상을 준다.
프론트 오버행(차량 앞바퀴 중심에서 전방 끝부분까지)을 줄여 상대적으로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 길이가 길어져 견고한 비율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실내 테마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이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증대됐다"고 했다. 넉넉해진 실내 공간에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해 마치 내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것이다.
전면에 자리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이로 인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 선택이 가능해진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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