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파크씨티Ⅱ는 리조트특별시 시범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남다른 스케일의 조경을 지녔다. 단지 내부는 리조트에서나 볼 법한 각종 조형물과 100만주가 훌쩍 넘는 꽃과 나무가 유럽 관광지 정원을 연상시켰다.

로열파크씨티Ⅱ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다. 이 리조트특별시는 123만평 부지에 총 2만1313가구로 조성되는 DK아시아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민간 신도시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의 벽천과 조형 폰드, 로열파크씨티Ⅱ 진입 정원을 뜻하는 엔트리 가든에는 일렬로 늘어선 분수대가 있다. 유럽풍 샹들리에가 곳곳에 장식돼 있어, 리조트 단지라는 말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분수대와 더불어 단지의 메인 보행로를 따라 400m 길이로 조성된 캐스케이드는 마치 계곡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벽천과 조형 수로를 통해 들리는 경쾌한 물소리는 자장가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왔다.
이솝빌리지는 핑크·빨강색으로 화려한 색상을 입혀 차별화된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사파리월드, 캐리비안베이는 에버랜드 축소판에 물놀이를 바닥분수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으로 에버랜드를 담은 액티비티”라며 “이런 놀이터는 삼성물산(상사부문)이 했지만,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만든 아파트 단지에서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의 강인한 체력과 잦은 빨래에 의한 수도세만 준비된다면 매일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으며,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준비돼 있다.
입주민들의 자부심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3식 서비스와 프라이빗 상영관, 키즈카페 등도 부러운 요소 중 하나다. 3식 서비스는 강남과 용산 등 서울 부촌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서비스로, 오는 4월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라는 게 DK아시아 측의 설명이다.

로열파크씨티Ⅱ 내 녹색 동산들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주변의 동산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 동산의 특징을 단지 내 구현하기 위해 ‘마운딩(mounding)’이라는 조경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며 “작은 동산을 만들어 상록계열의 침엽수나 홍자색의 꽃이 피는 배롱나무, 핑크벨벳 등 화려한 꽃을 심어 더욱 생동감 넘치도록 만든 조경”이라고 말했다. 설명과 동시에 상상력을 동원해 초록색 동산에 핑크·빨강색의 색을 덧씌워봤다. 마음의 눈으로만 봐도 역시 예약한 그 호텔보다 아름답다.

특히 로열파크씨티Ⅱ에는 5개의 테마가든 로열파크가 있다. 미디어에 노출된 두 딸을 위해 ‘분양받아 볼까’라는 의지가 싹틔운 이유기도 하다. 먼저 ‘피크닉 가든’은 숲을 도심으로 옮겨 놓은 콘셉트로 조성됐다. 돗자리 하나, 아이들을 위한 킥보드만 챙겨서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이다.
‘로열 가든’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의 조각 분수와 함께 전나무 숲길이 조성돼 있어 자연과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예술감각이 없는 사람이 봐도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느끼는 공원이라고 평가한다.
‘패밀리 가든’은 미국 뉴욕 도심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잔디 광장으로 대규모 수경 시설과 운동 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로 운동하기에 적합하다. ‘키즈워터 가든’은 바다에 사는 고래를 테마로 한 정원으로 바닥에 설치된 분수에서는 고래가 물줄기를 뿜어내도록 만들어졌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이밖에도 저녁이 되면 단지 자체가 편안한 금색 조명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럭셔리공간으로 변모한다”며 “산책로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특화 조명이 설치돼, 입주자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한층 더 풍요롭고 즐거운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무도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리퍼만 신어도 고급스러운 생활을 상상해본다. 회사가 재택근무를 허락하고, 금융업계의 은총을 받는다면 입주할 만한 곳이라 평가한다.
한편 로열파크씨티Ⅱ는 선분양 후시공이 아닌 후분양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분양을 원한다면 빈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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