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영남권 중심의 과다점포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과 관리자산으로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자산관리(WM) 사업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점포 통폐합과 함께 인력 효율화를 단행했다.
또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와 고비용 저성과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직의 선순환과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지난 10월 1차 희망퇴직자 34명에 11월 추가 희망퇴직자까지 총 53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이 중 리테일 부문은 약 20%의 인력 감축에 따른 판관비를 절감하게 됐다.
iM증권은 통폐합 영업점을 거점별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한다. 메가센터에는 4~5명 단위의 자산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영업팀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대출 중개·주선 업무를 적극 확대하고 한정된 금융상품 외 대출 중개·주선 업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원스톱 금융 솔루션이 가능한 리테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점포와 인력 슬림화, 일하는 방식 및 제도를 개선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전략적인 점포 운영으로 만성적자를 보이는 리테일 부문을 2025년에는 흑자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이라고 iM증권 측은 설명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전 임직원이 올 한 해 동안 생존을 위한 고통분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5년에는 영업이익을 1000억원 이상을 시현하고, 지속가능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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