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SR에 따르면, 지역별로 제작된 여행 지도를 해외 관광 박람회 홍보물로 선보이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최근 전자기기 없이 여행을 즐기는 디지털 디톡스 여행족이 늘어나며 ‘한 장 여행’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없이 오롯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고, 손으로 펼쳐 보는 종이 지도가 여행의 낭만을 더한다는 게 여행객의 의견이다. 지역 전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미식 도시로 유명한 해남은 ‘한 장 여행’ 국문 버전을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제작해 배포했다. 해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3개 국어로 발행한 ‘한 장 여행’은 방한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SRT매거진 내에 삽입되는 책 속의 책 ‘북인북’ 시리즈도 여행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콘텐츠다. 삽지 형태의 관광안내책자로, 절취선이 있어 잘라내어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목포시는 지난 5월 북인북을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해 추가 배포했다. 목포 북인북에는 대표 관광지,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한 명소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9가지 맛 목포9미 등 다채로운 관광 정보가 알차게 담겼다. 목포 북인북은 관광안내소, 주요 관광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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