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X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LX MDI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 구형모 대표이사(부사장)와 서동현 대표이사(상무)가 각각 사장, 전무로 승진하는 한편 이근명 LX벤처스 대표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구 사장은 LX MDI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거시적 트렌드와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MI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들의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룹의 IT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과 AI 활용에 대한 단계적 실행을 추진하는 등 혁신 활동을 주도해온 동시에 미래 사업가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우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동현 전무는 ㈜LG 정도경영TFT의 진단2담당(부장)과 윤리사무국(책임)을 거쳐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상무)을 지냈다. LX MDI의 조직 운영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회사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인사로 LX MDI의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계열사들이 실적 개선세를 이뤄낸 배경으로 LX MDI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그룹 전반에서 리스크 해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미래 성장 기반 확보가 지속 강조되고 있어서다. 구 사장의 경우, 그룹 전반에 깊은 이해를 다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 환경임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라고 했다.
LX홀딩스는 노진서 사장의 LX하우시스 대표이사 겸임 사안 외 별도의 승진 인사가 없다.
LX 정기 임원인사
<LX MDI>
◇ 사장 승진
▲구형모
◇ 전무 승진
▲서동현
<LX벤처스>
◇ 이사 신규 선임
▲이근명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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