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와 대량 은퇴를 10년 이상 일찍 맞은 일본 은퇴 선배들로부터 저자가 찾아낸 인사이트가 있다.
언론사 도쿄 특파원, 국제부장을 거친 ‘일본통’ 저자는 이 책에서 ‘막막하고 불안한’ 예비 은퇴자들이 ‘명확한 미래’를 그려내기 위해 다음 5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저축보다 더 중요한 ‘금전 감각’을 바꿔라. 저자는 은퇴 전부터 1년에 한 번씩 부부가 함께 ‘노후 가계부 회의’를 하라고 제안한다. 노후 자산 계획 문제점을 파악해놓으면 대응책 또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직연이나 혈연 말고 ‘제3의 인간관계’를 맺어라. 노년에는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인생 ‘버팀목’이 된다. ‘관계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서 ‘제3의 인간관계’를 마련하라고 권하는 은퇴 선배들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넷째, 은퇴 후 10만 시간을 헤쳐나가는 힘, ‘고독력’을 키워라. 은퇴 전문가들은 ‘외로움을 혼자 견뎌 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나홀로 여행, 자서전 쓰기 등을 추천한다.
저자는 "사소한 것들이 은퇴 후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거대 인생 담론이 아니라 아내에게 '대형 쓰레기' 취급을 받지 않는 은퇴 선배들 경험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인생 후반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자신만의’ 분명한 인생관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막연한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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