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CK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정기적금(인터넷,모바일,비대면)'으로 금리는 연 4.70%다.
최고 납입 금액은 월 1만원 이상이며, 영업점 방문이나 인터넷·모바일 등으로 가입 가능하다. 월 10만원씩 24개월 납입 시 세후 2만5200원의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은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다. 연 4.50% 금리가 적용돼 월 10만원씩 24개월 납입 시 세후 9만52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0%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금리가 연 10.00%다. 이 상품은 영업점 또는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가입한도는 월 10만원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금융지주계열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적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4.30%다. 월 10만원 납입 시 세후 9만1000원의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이어 IBK저축은행의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비대면)'과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정기적금(인터넷뱅킹)' 모두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월 10만원 납입 시 세후 8만6700원의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다"며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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