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대형SUV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2020년초 국내 출시한 2세대 에비에이터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이다. 4년 반만에 더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디지털 사양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완전히 달라진 인상을 준다. 특히 헤드램프에서 그릴까지 파고 드는 주간주행등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이밖에도 차량 접근 시 중앙에서 바깥으로 순차 점등되는 링컨 엠브레이스 웰컴 라이트 시스템과 피아노 키 시프터,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등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올 뉴 링컨 디지털 익스피리언스가 들어간다. 12.4인치 스크린이 적용된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행 중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의 가독성을 높이고, 센터 스택에 장착되어 있는 LCD 터치 스크린은 13.2인치로 확장되어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증가시켰다.
또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전략적으로 배치된 8개 헤드라이너를 포함, 총 28개의 스피커를 통해 풍성한 음향에 몰입할 수 있게 하며, 퀀텀 로직 3D 서라운드 테크놀로지로 생생한 사운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2열에 배치된 리어 오디오 컨트롤 스크린으로 후열 탑승자들도 원하는 대로 음향을 조절할 수 있다.
차량 크기와 파워트레인 등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3리터급 V6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휠베이스는 3025mm다. 다만 복합연비가 리터당 7.7km로 떨어졌다.
가격은 리저브 트림이 9120만원, 블랙레이블이 1억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차임에도 구형 모델인 지난 연식 모델보다 100만원 가량 낮췄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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