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적금 중 최고 금리(세전 이자율 기준)는 연 4.60%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고 납입 금액은 월 1만원 이상이며, 영업점 방문이나 인터넷·모바일 등으로 가입 가능하다. 월 10만원씩 12개월 납입 시 세후 2만5200원의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50%의 금리를 제공하는 ▲동양저축은행 정기적금 ▲조흥저축은행 정기적금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적금(천안지점) 등이다.
우대 조건에 따라 높은 금리를 지원하는 상품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라이킹(LIKIT)' 적금은 기본 연 2.0%에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당행 입출금통장으로 지정 후 납부실적 3개월 이상 시 연 2.0%p ▲LOCA LIKIT 카드 누적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연 7.0%p ▲LOCA LIKIT 카드 자동이체 납부 실적 3개월 이상 시 연 3.0%p를 지원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KB저축은행 KB착한누리적금의 금리가 가장 높았다. 연 4.50%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새터민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30만원이다.
이어 NH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연 4.10%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월 10만원 납입 시 세후 이자로 2만2500원을 받게 된다. NH멤버스 회원일 경우 연 0.1%의 우대금리가 지원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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