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1은 물류 특화 전기밴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에 이어 이번에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ST1 특장 하이탑은 샤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이다.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려 경제성을 높였다.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샤시캡이 327km, 특장 하이탑이 289km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의 모터 최고 출력은 160kW, 모터 최대 토크는 350Nm이며, 전비는 샤시캡이 3.8km/kWh, 특장 하이탑이 3.3km/kWh이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근처 전기차 충전소, 도착 예상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차량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스마트 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등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첨단 편의·주행 사양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샤시캡 5595만원, 특장 하이탑 5740만원이다. 보조금이 확정되면 실제 구매 가격은 낮아진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올해 안으로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장 하이탑, 카고, 카고 냉동을 대상으로 36개월 0.9%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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