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큐텐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의 메가와리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 제품 가운데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건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이었다. 흔히 보랏빛 미백 치약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메가와리 ‘일상(日用品・生活) 카테고리’에서 누적 판매금액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퍼플코렉터 치약의 총 판매 개수가 약 3만 5,000개에 이른 가운데 유시몰 전체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유시몰의 놀라운 성과는 유튜브 구독자 수 105만 명이 넘는 ‘EGA.channel’ 등 일본 인플루언서들과의 유기적인 협업과 ‘X(구 트위터)’ 등 파급력이 높은 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비교적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편인 일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촉진할 수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같은 기간 다른 뷰티 브랜드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색조 브랜드 VDL과 오휘의 매출 성장이 직전 분기에 이어서 지속됐다. 주름 케어 효능을 앞세운 ‘도미나스 앳클리닉’ 제품의 판매량도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의 ‘바이럴’ 효과가 나타나면서 크게 늘었다.
이처럼 올 3분기 메가와리에서 주력 브랜드인 CNP를 비롯한 LG생활건강 전체 브랜드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5%에 달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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