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주 ‘코람코하이일드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제43호(코람코하이일드43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BBB+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일정비율로 공모주 우선배정에 참여해 플러스알파의 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6월 증권부문 내 기업투자본부를 확대 개편해 기업투자 상품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시작으로 삼성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을 거친 서덕식 본부장을 영입하며 증권형 대체투자로 발 빠른 확장에 나섰다. 또한 상품설계 시에 월배당형, 개방형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상품판매 창구도 리테일 모집까지 병행하면서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증권부문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500억 원의 AUM(Asset Under Management, 운용자산)을 운용 중이다. 대부분 부동산기반 멀티에셋 자산인데 이번 3건의 하이일드펀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전략의 기업투자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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