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2일 정부와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정책 관련해서 연금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는 공동으로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말씀에서 김태현 이사장은 "정부의 밸류업 대책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 예정인 밸류업 지수는 국민연금의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며 "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개혁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가 포함돼 있다.
국민연금은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투자다변화, 운용역 확보 및 성과보상 체계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국민연금은 기금 수익률 향상을 위해 올해 3월 기금운용본부 국내주식 위탁투자 지침에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상장기업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또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는 가치형 위탁펀드 운용사를 추가 선정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기금운용본부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방향에 대해 의결권 행사 기준의 적정성 등이 합리적으로 개선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토론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도 참석했다.
토론 패널로는 기관투자자로 APG(네덜란드 연기금) 박유경 전무, 국민연금공단 이동섭 실장, 프랙시스캐피탈 라민상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왕겸 이사가 참석했다. 기업 및 유관단체 등의 경우,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본부장, 신한금융지주 박철우 파트장, 컨두잇(소액주주 플랫폼) 이상목 대표가 자리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준혁 교수,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훈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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