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9월 주택담보대출 '홈드림 모기지론' 물량이 5일 만에 소진됐다. 한화생명에서 주담대를 받으려면 10월 이후 신청해야 한다.
은행권은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가계 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부터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목적 주담대 최대 한도를 2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전세대출도 주담대를 통한 갭투자를 방지 하기 위해 소유권 이전, 신탁등기 말소 조건부 취급을 제한했다. 지난 8월에는 아파트 담보대출, 아파트 외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주택자 대출 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원금을 일정 기간이 지난 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중단한 상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실행을 통한 입구관리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주담대 적용 금리를 연동형 0.4%p, 3년 고정형 0.5%p, 5년 고정형 0.3%p를 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 8월 26일부터 금리를 0.49% 올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신청 물량이 많아져 9월 주담대 계획 물량이 소진됐다"라며 "아직까지 유주택자 대출 제한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취급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이나 변경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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