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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각 세종’, 녹색건축대전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 2024-09-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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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공조 시스템 NAMU Ⅲ 등 지속가능성 고려한 점 높게 평가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 LEED V4 플래티넘 등급 이은 성과

네이버 각 세종 전경. /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각 세종 전경. / 사진=네이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자사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202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의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우수사례 대상에게는 장관상을 시상한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설비 구축 등 탄소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세종은 자연과 공존하는 데이터센터다.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이 아닌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 Ⅲ’ 설비를 활용해 24시간/365일 자연바람으로 뜨거운 서버실을 식혀 서버실 냉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에너지 재사용을 통해 탄소감축을 위한 친환경 IDC 운영을 실천 중이다.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고 난 후 따뜻해진 공기(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우고 바닥 난방에 활용하는 식이다.

이 밖에 빗물을 받아 조경수 등에 재사용하는 노력을 통해 ‘각 세종’은 연간 약 1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각 세종은 지난 6월에는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V4에서 국내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 가장 높은 레벨인 ‘플래티넘 등급’에서 최고점수인 86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설계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어진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이라며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며 앞으로도 주변환경과 최대한 어우러지는 친환경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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