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생보 순익은 3조59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한 반면, 손보 순익은 5조77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했다.
손보 보험손익은 보험상품 판매확대와 책임준비금 산출기준 명확화를 위한 시행세칙 개정에 따른 발생사고부채 감소 등으로 증가한 반면,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악화됐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5조6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는 1.52%로 전년도익대비 0.04%p 하락했으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0.72%p 상승했다.
생보사 ROA는 0.81%로 전년동기대비 0.13%p 감소한 반면, 손보사 ROA는 3.33%로 전년동기대비 0.15%p 증가했다.
6월 말 총자산과 총부채는 1240조8000억원, 1089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16조2000억원, 31조5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에도 보험손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라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가능성 등에 대비하여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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