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반기 밸류업지수 시점에 맞춰 액티브 ETF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 민수아)은 5일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코액트)’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운용사는 지난 2023년 8월 독자 브랜드 ‘KoAct'를 선보이며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1호 상품으로 상장한 바 있다. 이 ETF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액티브 ETF로,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 상장 13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년 동안 6개 액티브ETF를 선보여 순자산도 336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전체 ETF운용사 26개 중 11위로 자리매김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KoAct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를 한국의 슈드(SCHD)로 성장시키는 한편,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액티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이를 활용한 액티브 ETF를 출시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상품 출시 의사를 전달했다. 일본의 밸류업 사례에서 보듯, 일반 패시브 상품보다 액티브 상품이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민 대표는 “KoAct ETF는 하반기에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라는 삼성액티브자산 운용의 철학에 맞게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액티브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액티브 투자 수익률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액티브 ETF 시장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oAct는 미래의 중요한 변화 즉, A.C.T.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에 맞춰 주로 글로벌 혁신 산업을 엄선해 액티브 ETF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AI 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와 전력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액티브 상품들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순자산은 2024년 6월말 4조1000억원을 넘었다. 전체 국내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에서 2.7%로 늘었다.
액티브 ETF 시장의 활성화가 전체 ETF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침체된 공모펀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민 대표는 “KoAct ETF 출시가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ETF가 향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형 배당성장 대표 상품과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