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협생명 상반기 신계약CSM은 576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14.38% 증가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신계약CSM 2690억원 보다 3077억원 늘어난 수치다. 신계약CSM 증가로 상반기 말 CSM은 4조7734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농협생명 1분기 초회보험료는 2023년 초회보험료를 넘겼다. 2023년 1분기 농협생명 초회보험료는 102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1조3157억원으로 2023년 누적 초회보험료 9546억원을 넘었다.
신계약 증가로 보험손익이 증가, 당기순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281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916억원) 대비 31.9% 증가했다. 농협생명 상반기 당기순익은 16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지분율 반영 기준 NH투자증권 다음으로 비은행 순익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과조치 적용으로 K-ICS비율도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농협생명 K-ICS비율은 384.36%로 전년동기대비 45.77%p 늘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확대와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에 따른 듀레이션 갭 축소 영향으로 K-ICS비율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윤해진 대표는 하반기에도 영업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진행한 '2024년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수익성 제고 위한 경영관리 방안 ▲부문별 시너지 역량 강화 ▲농업인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계약 CSM제고 및 시장 M/S확대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 날 윤해진 대표는 ▲당기손익 연간 추진목표 달성 ▲하반기 영업경쟁력 제고 ▲리스크 최소화와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IFRS17, K-ICS제도 적극 대응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당부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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