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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MG손보 세번째 매각도 불발…청산·재매각 향방은 外

기사입력 : 2024-07-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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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업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MG손해보험 세번째 매각이 본입찰 '무응찰'로 불발됐다. 매각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세번째 매각이 불발되면서 금융당국도 청산, 재매각 등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9일 진행된 MG손보 본입찰에 예비입찰자인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가 모두 불참했다. 국가계약법상 MG손보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자인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만 참여가 가능하다.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모두 MG손보 인수 의지가 강했던 만큼 이번 본입찰 불참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자금 부담이라는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MG손보는 지급여력비율을 맞추지 못해 자본확충 부담이 크다. 일각에서는 MG손보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1조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MG손보 1분기 K-ICS비율은 경과조치 후 52.46%, 경과조치 전은 43.31%로 100%가 되지 않는다.

경영정상화에 1조원이 필요하지만 JC플라워는 투입 가능한 자금이 5000억원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파트너스는 MG손보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은 확보가 됐으나 이번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파트너스는 MG손보 인수에 여전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이나 매각에 실패하면서 금융당국이 MG손보에 재매각을 추진할지, 청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 청산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산하게 되면 MG손보 계약을 다른 보험사들이 이관하게 된다. 이 경으 MG손보 기존 계약들이 우량하지 않아 보험사들이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 재직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된다는 점도 MG손보 내부 직원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내부에서는 MG손보 재매각을 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보 관계자는 "MG손보 재매각을 추진할지 등은 다시 논의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서초사옥 다시 삼성이 산다
사진 제공=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서초사옥이 다시 삼성이 사갈 전망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서초사옥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에 삼성화재 서초사옥인 '더에셋 강남'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전달했다. 가격은 1조1000억원 정도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생명 부동산 운용 자회사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양해각서를 받아들이고 계약 보증금을 지불하면 우선 협상자에 선정된다. 현재로서 삼성SRA자산운용이 우협 선정이 유력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 강남'은 본래 삼성물산 사옥 건물로 삼성물산이 코람코자산신탁에 팔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건물 이름을 2021년 '더에셋 강남'으로 변경했다. 삼성화재가 임차해 사옥으로 쓰고 있어 삼성화재 서초사옥으로 불리고 있다.

역대급 물폭탄에 자동차 손해액 300억원 육박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장마 초기에도 수도권 역대급 물폭탄에 자동차 침수 손해액이 300억원에 육박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7월 6일부터 7월 19일 오후3시까지 집중호우·장마 등으로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피해 접수건수는 3230건으로 3000건을 넘었다. 추정손해액은 291억원으로 300억원에 달한다.

여전히 비 예보가 존재하고 있어 손해액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재작년 수도권 물폭탄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액이 컸던 만큼 손보업계에서는 긴장하고 있다.

2022년 115년만 폭우가 왔을 당시 피해액은 658억6000만원, 피해접수 차량은 4791대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70%였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로 뛰었다.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운행량 증가로 이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년보다는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흑자를 냈던 자동차보험이 올해는 잘해야 적자를 면할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운행량 증가로 인한 사고 증가로 이미 손해율은 높아지고 있다"라며 "잘해봤자 본전 정도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차량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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