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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유통업계 최초 임원 ‘주 6일제’ 근무 도입

기사입력 : 2024-07-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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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운영하는 BGF리테일, 주 6일제 도입
임원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토요 회의' 개최

CU플래그십 전경 사진.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CU플래그십 전경 사진. /사진제공=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이 유통업계 최초로 주 6일제 근무를 도입했다.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토요 회의’를 열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8일 “(토요 회의는) 불투명한 유통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 대응하고자 주요 아젠다,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임원 간 격식 없이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이 ‘6일제 근무’를 도입한 배경에는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유통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1.9%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 9538억원으로 5.6% 늘었다. 순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5.5%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성장세가 예상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2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12.2%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도 실적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 6일제 근무는 지난 4월 삼성전자가 도입하면서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SK그룹, NH농협은행, HD현대오일뱅크 등도 임원 주6일제 출근을 실시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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