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최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사장 이인호, 이하 KISO)와 협력해 KISO가 보유한 문제성 있는 약 80만건의 욕설·비속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치환해주는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830여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매체가 무료로 활용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KISO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사업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인터넷게시물 자율규제기구다.)
80만건의 욕설·비속어 DB는 지난 수년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게시글에 노출된 문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욕설과 비속어를 집합시켜 놓은 것으로 인신윤위 참여 서약매체들은 욕설·비속어 DB를 바탕으로 KISO가 만든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활용해 자사의 기사나 자사가 관리하는 댓글에 DB에 포함된 단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사전적, 사후적으로 욕설·비속어를 필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KISO의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인신윤위 자율규제 참여 서약매체가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이용자 편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 활용 관련, 서비스 소개 및 신청방법 등은 KIS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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