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프트업에 따르면 지난 2, 3일 총 725만주의 공모주식 수 중 25%에 해당하는 181만25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69만3283건의 청약 신청을 통해 6억1850만240주의 물량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18조5551억원으로 이는 코스피에 상장한 대형 게임회사가 IPO 시 모집한 일반 청약 증거금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총 4350억원의 공모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와 함께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 개발 자원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는 “시프트업의 IPO 일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청약에 참여해준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시프트업의 ‘의도된 성공’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IP 밸류를 강화하고 차기작도 시장에 안착시키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로스플랫폼 확장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게임 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IP 가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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