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의 핵심 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에는 총 4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캠퍼스 부지는 연면적 6만1191평(20만2285.2㎡)이다. 부지 내에는 총 3개 생산 공장과 함께 부속 건물 등이 별도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1공장 건립에는 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로 참여한다. 생산 역량은 각 공장 당 12만 리터, 총 36만 리터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에 따라 약 3만 7000명의 고용 창출과 7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로 입주기업들의 과감한 시설투자와 인천시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 생산도시로 성장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립은 인천의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있어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으로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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