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GA업계에 따르면,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은 보험대리점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최근 보험업계 GA 단기납 종신보험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입장 표명 영상을 올렸다.
김용태 회장은 ▲GA 이슈 및 현안에 대한 입장 ▲단기납 종신보험 불완전판매와 허위·가공계약의 진실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구조의 실체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판매의 후폭풍 ▲GA 업(業)의 본질 및 협회의 역할과 과제 5개 영상에 직접 출연해 금융당국 지적 내용을 반박했다.
김 회장은 단기납 종신보험 문제점을 GA 불완전판매라고 지적하는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당국에서 표준형 종신보험보다 가격이 비싸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단기납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비싼 일시납으로 하면 이자가 더 높아 설명을 안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허위·가공 계약도 GA 판매 과정에서 일어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는 회계학회에서 허위·가공 계약은 다른 업권에서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회계학회에서에서는 타업권에서 조직적인 차익거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라며 "은행에서 고객들에게 10년짜리 대출상품을 팔면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10년 보유하면 당신이 받은 대출이자보다 차익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조직적으로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회장은 GA업계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회장은 "보험료 월 100만원 30년 만기 종신보험을 설계사가 판매해 유지한다고 했을 때 보험사가 얻는 수익은 5억원 이상이다. 설계사 판매로 보험사들은 5억원 이상 운용자금을 얻는 것"이라며 "5억원을 3년에 걸쳐 나눠서 받으면 2400%로 2000만원 정도 수수료로 받는 거고 3%, 4%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금융상품 판매 중개 수수료가 훨씬 높다며 보험설계사 수수료만 높다고 비판하는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용태 회장은 "IPO를 하면 증권사들은 중개만 해주고 상장했을 때 상장 주식 총액에 몇퍼센르틑 받는다"라며 "설계사들이 상품을 판매하면 보험사들은 안정적으로 큰 돈을 운용하게 된다. 그에 상응하는 수수료를 받는 것 뿐이며 자본시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준법경영비 항목도 신설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GA는 1200%에서 운영비가 포함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1200%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김용태 회장은 "1200% 밖에서 준법경영비는 당연히 줘야하는 것"이라며 "보험GA협회 임직원은 GA업계가 더 큰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여러 영역에 알리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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