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저칼로리 맥주 '미켈롭 울트라' 선봬
골프장 140여곳 우선 공개, 스포츠 마케팅으로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제로 칼로리 열풍에 힘입어 저칼로리 맥주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맥주 한 병(330ml) 열량은 120~160kcal이다. 그러나 오비맥주가 내놓은 신제품 ‘미켈롭 울트라’는 열량이 89kcal로, 칼로리 부담을 확 낮췄다.
오비맥주는 17일 오전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신제품 ‘미켈롭 울트라’ 출시를 기념해 ‘울트라 샷 챌린지’ 행사를 열었다. ‘미켈롭 울트라’는 오비맥주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저칼로리 맥주 브랜드다.
이 자리에는 프로 골퍼 최예지, 방송인 김희정, 안무가 백구영, 아나운서 김우림, 모델 이상윤 등 ‘울트라 샷 챌린지’ 엠버서더들이 참석했다.
‘미켈롭 울트라’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제로 슈거(Zero Sugar)’ 트렌드에 착안해 가벼운 느낌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 맥아, 쌀, 홉 등 천연 원료만을 고집한다. 가벼운 목 넘김과 상쾌함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켈롭 울트라’는 330ml 기준 89kcal, 4.2도의 알코올 도수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알루미늄 병으로 구성돼 맥주를 급속도로 냉각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패키지 모양도 병을 형상화해 맥주 특유의 가벼운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도 장착해 다칠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오비맥주는 ‘미켈롭 울트라’를 골프장 140여 곳에서 우선 선보인다. 골프를 콘셉트로 출시한 만큼 일반 소비자 채널보다 스포츠 구장 위주로 브랜딩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후 골프대회 후원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려간다.
아울러 글로벌 엠버서더로 프로 골퍼 고진영 프로를 발탁해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다. 고진영 프로는 올해 2월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등을 시작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홍보에 임한다.
박상영 오비맥주 글로벌 브랜드 담당 상무는 ”‘미켈롭 울트라’는 골프를 기점으로 축구, 야구 등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맥주에서도 저칼로리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만큼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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