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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고기 버섯죽 등 티웨이항공 기내식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4-05-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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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3일부터 기내식 메뉴를 출시한다.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3일부터 기내식 메뉴를 출시한다. /사진=CJ제일제당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3일부터 기내식 메뉴를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메뉴는 오는 이날부터 신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서비스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밀형(One Meal) 메뉴는 ‘소고기 버섯죽’, ‘소시지&에그 브런치’ 등 2종이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로 제공되는 메뉴로, 장거리 비행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소고기 버섯죽’은 야채죽 위에 볶음 소고기, 계란, 표고버섯의 세 가지 토핑을 올린 한식 메뉴다. 기내 조리 조건에 맞춰 최적의 죽 식감, 토핑의 구성과 크기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소시지&에그 브런치’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인 ‘에어 셀(Air-cell)’ 기술을 적용해 스크램블 에그의 포슬포슬함을 극대화했으며, 기내 오븐 조리에 최적화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냈다.

또한, 기내식 2종 모두 친환경 종이 트레이를 적용해 기내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고, 대신 메뉴 중량은 늘려 하늘에서도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최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 박충일 B2B사업본부장, 티웨이항공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이 경영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하는 속 체결된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 티웨이항공은 노선별 메뉴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 협력한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끊임없는 R&D 연구와 전용라인 투자를 통해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와 취식 조건을 확보하고 최상의 맛 품질을 구현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에 성공, 차별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에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기내 오븐 적용 가능한 종이 트레이로 패키지 경쟁력까지 갖추며 ‘지속가능한 기내식’ 문화를 선도하고 기내식의 발전과 진화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메뉴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들이 차별화된 맛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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