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2762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수주 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수주 실적에 대형 신규수주인 샤힌프로젝트 1조4000억원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실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건설사 중에서 가장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춘 DL이앤씨는 1분기에도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말 연결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233억원 증가한 반면, 차입금은 337억원 밖에 늘지 않았다. 최근 부동산PF 우발채무 및 건설업 유동성 리스크로 인해 주요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등 건설업 재무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변함없이 유지중인 DL이앤씨의 안정적 재무상태는 더욱 돋보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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