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은 전날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개최했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을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NAD+ 성분의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피부 효능 연구나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NAD+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나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LG생활건강은 NAD+의 전구체인 ‘NMN’를 시작으로 약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를 개발했다. 행사는 NAD+ 인자에 대한 소개와 NAD Power24™의 연구개발 과정 및 효능·효과를 발표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중국 천연물 활성 성분 및 생리 활성 효능 평가 권위자로 알려진 중국 복단대학교 천연약물학과 정지홍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정 교수는 “다양한 연구에서 NAD+ 수치 증가는 ‘항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학계에서는 NAD+ 증진이 항노화에 중요하다고 인지해 분해 억제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인 손남서 상무는 NAD+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해 특허를 출원한 NAD Power24TM에 대해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부터 NAD+를 화장품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 NAD Power24TM를 통해 상용화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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